[챌린지인증] 일찍 출발하는 해방러가 일찍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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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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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텔레비전만 보며 누워있던 저녁.
엄마 나 조개껍질 줍고 싶어!
한마디에 즉시 실행된 해방여행!
꽤나 본격적으로
새벽 4시에 기상해서 1시간 30분을 운전하고(물론 내가 아니라 삼촌이) 통영으로 향한다...

목표지는 비진도.

출발 하기 전에는 꽤나 맑았는데, 땅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안개가 심해졌다.
하지만 멀미도 일절 하지 않는 우리 셋은 안개낀 풍경을 바라보며 새우깡을 집어먹고 무사히 비진도에 도착!

비진도에 도착 했을 때는 시간이 시간인지라 관광객이 한명도 없고, 태양은 태양대로 뜨겁고 안개는 안개대로 가득했다.

선크림을 바르고 파라솔 아래에 누워있다가, 더위를 많이 타는 삼촌은 수영을 하고 엄마와 나는 땡볕 아래에서 조개껍질을 주웠다. 2시간 동안. 팔이 파짝 타서 워치스트랩 라인대로 자국이 났다. 이때 주운 조개들로는 팔찌와 모빌을 만들었다.
사실 9시부터 너무 배고팠는데, 비진도 맛집이라는 치킨집의 오픈 시간이 11시라고 해서 치킨만 먹고 집에 가자! 고, 극적 합의를 보게 된다... 고작 11시?! 라고 하겠지만, 집에서 떠나온지 벌써 7시간이나 지나있었다!

그리고 겨우 만난 영광의 치킨. 치킨은 정말 맛있었다...

다시 배를 타고 차를 타고 도착한 집에서는 셋이 늘어져 낮잠을 잤다.
(너무)일찍 출발해서 (너무)일찍 마무리한 해방 여행 끝!

가장 잘 찍은 사진은 미니 리플레이로 집에서 출력!

비진도에서 주운 조개껍질과 함께 찍어봤다...🌊🌊
해방여행일지
후지필름덤프
인스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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