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교육을 들으러 소중한 주말에 수원에 가야하는 일이 생겼다.
토요일까지 일하고 또 일요일에 교육을 들어야하는
출근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지만
이왕 수원 가는 김에 제대로 즐기고 오자고 다짐했지🫡

컨퍼런스 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
이왕 참가비내고 시간 써서 참석한 김에 열심히 강의도 듣고 오자고 마음먹고
제일 듣고 싶은 9시 강의를 들으러 7시 기상->8시 출발하자 했으나
알람 안 울림 이슈로 8시에 기상해버려서 그냥 잠 잘잔 사람이 되...☆
그래도 나머지 강의들 열심히 듣고 컨퍼런스의 꽃! 경품추첨 시간까지 기다렸다!
1등 상품권, 2등 노트북, 3등 태블릿, ...
이 중에 내꺼가 있겠지! 아니 1등이 내꺼지! 하며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잘 뽑히라고 추첨권 구겨서 넣기까지 함😏)
너무 일찍 뽑혀버리는 바람에 선크림을 받게 됐다😂
그래도 당첨은 됐네! 목표 달성!
그리구 헤라 선크림이니 참가비 뽕 뽑아서(?) 만족!

컨퍼런스 끝나고 행궁동으로 열심히 달려가서
인스타에서 눈여겨본 끝내주는 냉동 삼겹살집에 갔다!
무더위 속 지글지글 고기 굽기가 쉽지 않았지만
해질녘 아름다운 하늘 아래 고기쌈 + 동치미 국수 조합은 환상 그 자체였지✨
밥 다음은 뭐다? 끝장나는 후식 TIME❣️
낭만 살리려고 검색X, 지도 X
그저 행궁동 골목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며 운명처럼 만나게 될 빙수를 찾아 헤멨다.
초당옥수수 빙수 파는 카페를 발견해서 냅다 들어갔는데 시즌 아웃~😭
전통 빙수 파는 카페도 발견했는데 마감~😂
그렇게 돌고돌아... 익숙한 우리들의 설빙에 갔다는 웃픈 이야기...!
그래도 여름 시즌 요거트메론빙수🍈는 당연 최고였다💚
설빙 앞 골목에서 앞 팀에게 츄르삥을 뜯고 있던 고양님도 마주쳤지
호달달달 하며 우리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 팀을 보내고
'어이 눈마주친 너네 일로와봐, 츄르 있냐?' 는 눈빛으로 다가오는 고양님😼
츄르는 없어서 궁디팡팡 상납해드렸다.

친구들이랑 왔을 때 너무 좋았어서 다음에 짝궁이랑 꼭 가야지 했던 화성 행궁!
마침 야간개장 중이네! 럭키비키🍀
해가 져도 더위가 가시질 않아 후덥지근하긴 했지만
우리 전통이 살아 숨쉬는 멋스러운 행궁 사이를 거닐고 있으니
마음은 시원~해지더라고!
그리고 한켠에 마련된 전통놀이 존에서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등 하며 신나게 놀았다.
그런데 우리 둘 다 공기랑, 제기차기, 비석치기 너무 못해서
오징어 게임 나갔으면 바로 탈락했을 듯😅

그리고 행궁동 속 아기자기한 소품샵들 구경하며 돌아다녔는데
조용히 뭔가를 집어 들더니 자기 좀 보라며 어필하는 짝궁씨
'집 가고 싶다' 적혀있는 양파쿵야😂
MBTI I는 외출 12시간 넘으면 집에 가야해~
휴식도 해방의 일부다!
인정인정
그렇게 알찬 수원 여행(?)을 마치고
집에와서 끝판왕으로 회까지 냠냠하면서
출근의 굴레로부터 해방인 듯 해방 아닌 듯한 해방을 즐겼다!
해외나 휴양지가 아니고
일상 속 작은 해방이라도 해방은 해방이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라면 해방이 아니어도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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